시각영상기초디자인II

[Week.3] 그래픽 쉐입화

jyjung3614 2025. 9. 22. 15:14

요번주는 저번주에 찍어둔 사진 주에 두 장을 골라서 그래픽 쉐입화 작업을 했다.


그래픽 쉐입화란 복잡한 대상을 단순하고 명확한 상태로 변홤하는 것이다. 주로 본질절인 특징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디테일을 없애는데에 주목했다. 각각 사물의 실제 형태로는 선의 직선적 요소, 옷핀의 면적 요소, 뽁뽁이는 투명함으로 느껴지는 대비를 살려 그래픽 쉐입화를 시도했다.
초반에 며칠간은 계속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았는데 막상 스케치를 해보니 생각대로 안 나와서 다시 뒤집어 엎고 다시하고 뒤집어 엎고 다시 하고를 계속 반복했던 것 같다. 체감상 지금까지 한 과제 중에 제일 헤매고 결과물을 내면서도 자신감이 떨어지는 작업이였다.
나는 드로잉 기법을 사용하여 그래픽 쉐입 만들렀다. 다른 패턴이나, 아이콘, 그리드 같은 기법을 사용해 그래픽 쉐입을 만드는 것도 시도해보았으나, 긴장감, 사회 조율같은 차갑고 딱딱한 분위기와 맞지 않을 것 같아 사진을 벡터화 시켜서 드로잉을 조금 추가하는 방삭르로 그래픽 쉐입을 만들었다. 옷핀은 주로 날카로움, 뾰족한 등의 본질을 가지고, 실은 긴장감을 주는, 그저 선적 요소라기 보다는 그 선 요소에서도 날카로운 긴장감이 느껴지도록 하는데 주목했다. 형태나 외곽을 더 잘 보여주고, 무드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 흑백만을 가지고 진행했으며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다음 사진이다.

옷핀, 실, 뽁뽁이라는 일상적 오브제를 극도로 단순화된 흑백 그래픽으로 변환하며, 각각의 질감을 벡터화된 드로잉 속에서 뾰족함·긴장감·잔존하는 거리감을 부각했다. 옷핀의 날카로운 끝은 시각적으로 위협적인 긴장을, 실은 엉킴과 단절의 순간을, 뽁뽁이는 가까이 있지만 터뜨릴 수 없는 미묘한 거리감을 담아낸다. 전체 시리즈는 반복적으로 ‘찔릴 듯 아픈 순간’을 은유하며, 표면적으론 단순한 오브제들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인간 내면의 불안, 억압, 그리고 관계적 긴장감을 날카롭게 시각화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